[100대 명산] - [지리산]
출발지 : 경남 하동군 화개면 대성리 의신마을
도착지 : 경남 하동군 청암면 묵계리 청학동마을
산행일자 : 2016.08.11
산행코스 : 의신마을~1818주막집~대성골~삼거리~음양수~세석대피소~영신봉(낙남정맥)~영신대~음양수~삼거리~석문~삼신봉
~삼신산정(내삼신봉)~청학동
산행거리 : 21.95Km
산행시간 : 12시간 13분
날씨 : 폭염 무더위
오늘 동생들과 여름휴가 겸 산행을 떠나봅니다.
서울에서 내려오는 산행객을 태우려 택시가 대기하고 있고 성삼재로 출발하는 버스도 대기하고 있구요...
승합차를 몰고 밤새 달려 도착한 구례구역앞 여천식당에서 재첩해장국으로 이른아침식사를 하고요...
마지막 열차가 지나고난후 식당도 문을 닫습니다.
마지막 열차가 지나고 난후 조용해진 구례구역. 대합실안에 불도 소등되었네요~
의신마을에 도착. 선유산방 입간판 우측으로 계속 올라가면 삼정마을이 나오고 벽소령으로 오르는길입니다.
재작년에 머물렀던 석정펜션을 다시 만나고...
미리 예약해둔 나무와 흙펜션(010-5020-1560) 인근에 파킹하고 산행을 시작합니다.
이곳 의신마을에서 산행을 시작해서 세석대피소~영신봉~석문~삼신봉~삼정산신(내삼신봉)~청학동서당~삼성궁~쌍계사로 이어지는 코스로
출발합니다.
동생들과 함께 사진을 담고 출발합니다.
정면에 벽소령산장을 만나고 우측으로 진행합니다.
서서히 지리산 골짜기에 날이 밝아옵니다.
대성계곡 맑은물에 세수도하고 쉬엄쉬엄 올라갑니다.
주막집을 만나고요...
주막집에 씨그널이 엄청나게 걸려있고요...
전화번호때문에 유명해진 1818주막집입니다.
씨그널 전시장을 방불케합니다.
계곡에서 흘러내려오는 물이 호스를 타고 시원하게 쏱아집니다. 하산길이었다면 바가지로 머리부터 퍼부었을것같고요...
잠시 평상마루에 걸터앉아 이런저런 애기를 나누던중...
주막집 사장님이 잠을깨고 나와서 아침식사준비를 하십니다.
주막집 앞에 밤나무가 풍성하고요...
다시 길을 오릅니다.
분명 다른 나무인데 한몸으로 늘어 붙어서 뿌리를 내렸구요...
첫번째 다리를 건너고...
다리 중간에서 포즈를 잡고...
두번째 다리를 건넙니다.
두번째 다리 아래 넓직한 바위에서 간식타임
시원하게 흘러내리는 계곡물을 담아보구요...
너덜길을 오릅니다.
세석이 얼마 남지않았네요...
삼거리에 도착합니다. 좌측 세석으로 오른후 영신봉에서 낙남정맥길을 따라 다시 이곳으로 내려와 우측 삼신봉으로 진행할겁니다.
세석대피소 방향입니다.
영신봉(좌) 세석대피소(가운데) 촛대봉(우)이 바라다 보이구요...
세석대피소를 당겨봅니다.
촛대봉
낙남정맥이 분기하는 영신봉
음양수에 도착합니다.
음양수 약수물로 보충하고요~
음양수 주변에 예쁘게 피어있는 꽃도 담아보구요...
제단에 도착합니다.
통나무 계단을 오르면...
거림에서 올라오는 길과 합류하고 좌측 세석으로 진행합니다.
데크길을 따라 조금 진행하면...
세석식수대를 만나고 세석대피소에서 라면 끓일물을 버너에 담고 식수를 보충합니다.
버너에 가득 담긴 물을 조심스럽게 들고 세석대피소로 올라가고요...
평일인데도 산행객이 많이 계시네요...
세석대피소 매점에 메뉴인데 시원한 사이다,콜라가 없네요...
산행전날 풍운이 KTX 타고 부산에 다녀오면서 사온 부산오뎅부터 시식하고요...
다음에 오뎅으로 맛을 낸 국물에 라면을 넣고 끓여 너무나 맛있는 환상적인 식사를 합니다.
식사후 영신봉에 도착하고요... 낙남정맥의 분기점(출발점)이기도 합니다.(낙남정간으로도 분류했었고요)
요즘은 신백두라고 한다는데 그건 잘못된거고요 낙남정맥이 정당합니다.
낙남정맥에서 분기한 우듬지구간은 금오지맥(금오산)이 맞구요...
엄연히 백두대간부터 족보가 존재하는데 들어보지도 못한 신백두라고 누가 지어냈는지 어이가 없고
안내산악회에서 영업을 위해 백두라는 단어를 교묘하게 사용해 이익을 챙기는건 아닌지 걱정됩니다.
결론적으로 신백두라는것은 없는게지요~
1913년 조선 광문회 - 1대간 1정간 13정맥 분류
1800년 전후 - 1대간 2정간 12정맥 분류
낙남정간 또는 낙남정맥으로 분류
근래에는 1대간 1정간 13정맥으로 분류(낙남정맥)
지리산 영신봉에서 낙남정맥길을 따라 삼신봉으로 향합니다.
예전에 헬기장이었는데 생태계복원작업으로 여러종의 식물등을 식재해놓았구요...
기암이 멋진 영신대입니다.
비탐방구간이지만 등산로는 뚜렷합니다.
돌무더기에서 좌측으로 꺽어집니다. 우측 동그라미 방향에 산에서 잠든 산악인의 묘비가 있구요...
부산벤처기업협회 벤처산우회 - 산을 사랑한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가야할 능선과 삼신봉이 정면에 펼쳐집니다.
구름이 순식간에 사라졌다가 금새 나타나고...
음양수에 다시 도착합니다.
좀전에 우측 의신마을에서 올라온 삼거리에 다시 도착하고 삼신봉 방향으로 직진입니다.
석문에 도착하고요...
사람키보다 훨씬 더 큰 산죽구간을 자주 만납니다.
내려가고...
올라가고...
폭염더위에 쉽지않은 산행에 자주 쉬어갑니다.
홀로 낙남정맥 구간을 타고 계시는 분도 만나고요...
삼신봉 1km 남겨두고 폭염에 지쳐 다들 힘들어하네요...
긴급하게 상의하여 계획했던 남은구간인 삼신봉~청학동~삼성궁~쌍계사까지 구간을 삼신봉~내삼신봉~청학동까지만 하기로 수정합니다.
쉬면서 바라본 삼신봉(젤 높은곳)과 그뒤 외삼신봉입니다.
삼신봉이 가까워지고요...
빽빽한 수풀을 헤치고 진행합니다.
여기에도 묘비가 있네요~ (국립수산진흥원 - 산을 사랑한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왼편 기암을 돌아 오르면 삼신봉 정상입니다.
기암사이로 바위돌을 가지런히 쌓아 막아놓은 윗부분이 삼신봉 정상입니다.
삼신봉 정상
홀로 낙남정맥을 타고 계시는 분과 여기까지 동행한후 우리 단체사진을 찍어주시고 헤어집니다.
삼신봉에서 좌측으로 바라본 외삼신봉이고요 우측으로 낙남정맥이 이어집니다.
삼신봉에서 우측으로 바라본 삼신산정(내삼신봉)입니다.
영신봉에서 출발해서 삼신봉까지 지나온 구간입니다.
삼신봉과 삼신산정(내삼신봉)
삼신봉과 외삼신봉
삼신봉에 설치된 조망안내문인데 바래서 거의 안보이네요...
삼신봉에서 좌,우로 노고단부터 천왕봉까지 지리산 주능선이 한눈에 펼쳐지는 아름다운 곳입니다.
구름에 가려져서 안보이지만 안내문 기준으로 좌측 멀리 노고단과 반야봉이 조망되고요...
우측으로 천왕봉이 조망됩니다.
삼신봉에서 내려와 내삼신봉(쌍계사 방향)으로 갔다가 다시 이지점으로 돌아와 청학동으로 내려갑니다.
내삼신봉(삼신산정) 직전 오르는 길이 가파르네요...
삼신산정(내삼신봉) 정상입니다.
삼신산정(내삼신봉)에서 바라본 영신봉(좌)과 촛대봉(우)이 바라다 보이구요 우리가 진행해왔던 능선이 한눈에 펼쳐집니다.
지나온 능선과 삼신봉.
삼신봉(좌)과 외삼신봉(우)
아름다운 조망을 뒤로 한채 돌아 내려갑니다.
삼신봉 삼거리로 되돌아갑니다.
우측으로 꺽어 청학동으로 하산합니다.
약수터를 만나는데 식수로는 좀 어려울듯하고요...
청학동으로 내려갑니다.
돌계단이 계속 이어져서 무릅에 부담이 가네요...
청학동 출입구에 도착하고요...
산에서 곰을 만나게 될때 행동요령입니다.
청학동 탐방지원센타 앞을 지나가고 앞에 시내버스(청학동 버스기점)가 출발시간을 기다리고 있네요...
청학동 탐방지원센타를 지나 서당구경을 잠시 하면서 주차장으로 내려갑니다.
청학동 옛날서당
청학서당
청학동 주차장에 도착. 원래 계획은 이지점을 지나 삼성궁 들러 구경하고 상불재로 해서 쌍계사로 가려했는데 폭염무더위에 넘 지쳐서
여기까지 산행을 종료하고 예약해놓은 의신마을 펜션까지 갈 방법을 찾아봅니다.
인근에 서당에서 밭일을 하고 계신 훈장님에게 말씀드리고 얼마에 갈지 밀당을 하고 의신마을까지 무사히 도착합니다.
청학동 회관
청학동마을에서 의신마을까지 1시간가량 우리를 태워준 고마운 훈장님과 기념사진을 담고요~~
세상에 둘도 없는 카레이서 훈장님
서희와 길상.
산행후 예약해둔 [나무와 흙 펜션 010-5020-1560] 에 도착해서 짐을 풀고 계곡물속으로 직행합니다.
평일이라 그런지 한가로운 의신계곡이고요 계곡물이 어쩜 이리도 맑은지 재작년에 왔다가 넘 좋아서 올해도 이곳으로 다시 왔네요...
계곡물에 몸을 식히고 닦고 정자마루에서 삼겹살로 민생고를 해결합니다.
일때문에 산행은 같이하지는 못했지만 직원2명과 함께 퇴근후 내려온 꾼도 저녁준비를 하고요...
지리산 의신계곡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냅니다.
지리산 숲속 계곡의 펜션에서 상쾌한 아침을 맞고 아침부터 계곡물에 입수하고 한가로운 휴식을 즐깁니다.
베어빌리지로 건너가는 구름다리
베어빌리지 생태학습장
서산대사길(신흥~의신 옛길)
펜션주인장이 아침부터 귀한 머루주를 가져왔네요.. 노고단에서 직접 채취해서 담은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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