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북정맥

[한북정맥] 수피령~복계산~950봉(헬기장)~복주산~하오현(2017.06.25)

(하늘사랑) 2017. 6. 26. 12:28

[한북정맥]


산행일자 : 2017.06.25

산행코스 : 수피령~복계산갈림길~복계산~헬기장(950봉)~임도삼거리(1070봉)~임도~복주산~하오현고개~하오현터널관리소

산행거리 : 16.67Km

산행시간 : 6시간20분

날씨 : 오전까지 맑다가 점심식사후부터 서운한 소나기님(가뭄이 넘 심한데 찔끔....) 


한북정맥 남측에서의 첫구간인 수피령입니다.

백두대간의 금강산과 두류산 중간지점인 추가령에서 남서쪽으로 뻗어내린 한북정맥은 백암산과 휴전선을 넘어 적근산과 대성산을 지나 이곳

수피령을 지나게 됩니다.

남북 분단으로 추가령에서부터 진행할수 없는 안타까운 마음으로 이곳 수피령에서부터 한북정맥을 시작합니다. 

작년 군부대에서 대성산 개방시기에 맞춰 다녀간후로 다시 찾은 수피령입니다.  

수피령에서 단체사진을 담고 출발합니다.





대성산전적비를 뒤로 하고 오릅니다.


군부대에서 훈련중인지 군용차량들이 수피령에 집결해 있네요~

휴일인데도 쉬지도 못하고 불철주야 국방을 지키는 군인들에게 늘 감사한 마음입니다.

특별히 오늘은 민족상잔의 비극이 일어났던 6.25이기도 해서 감회가 남다른 날이기도 하구요...


 대성산지구 전적비 뒤로 한북정맥길이 이어집니다.

등산로를 따라 오르다가 이곳 삼거리를 만나게 되는데 좌측(화살표방향)으로 꺽어 올라 진행하다보면 복계산 삼거리를 만납니다.

이지점이 복계산삼거리인줄 잘못알고 직진하게 됩니다.

잘못왔다고 생각되어 좌측에 희미한 길이 있어 오릅니다.

없는길을 헤집으며 오르다 보니...

비로소 복계산삼거리에 도착하고요...

복계산은 정맥길에서 벗어나 있지만 가까이 있어 다들 다녀옵니다.

베낭을 걸어두고 빈몸으로 가신분들도 계시구요...

폐헬기장을 만나고 좌측으로 꺽어집니다.


복계산이 코앞에 보이구요...

헬기장을 지나면...

복계산 정상입니다.











복계산 정상에서 바라본 한북정맥 능선이 멋지게 펼쳐지고요...

대성산도 바라다보입니다.

대성산 정상의 군부대도 보이구요...

복계산에서 갈림길로 다시 돌아와 우측 복주산방향으로 한북정맥길을 이어갑니다.

복주산 방향입니다.




멀리 광덕산과 상해봉이 조망되고요...





광덕산 천문대가 구름에 가려져있습니다.

조금씩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하고요... 



950봉 헬기장에서 점심식사를 하고요... 

복주산과 하오현 고개가 들어옵니다.


950봉(헬기장)에서 급내리막을 내려가고요...

일명 두부바위도 지나고요...

복주산휴양림 갈림길을 통과합니다.


폐타이어가 계단구실을 하는 지점을 올라서면...


임도를 만나게 되고요 우측(진행방향)으로 임도따라 진행합니다.

안산에서 오신 등산객분들이 맛있는 점심식사를 하고 계셔서 막걸리 한잔과 고기한입 얻어먹고 진행합니다.

임도를 따르고요... 

우측으로 들어갔다가...


다시 임도를 만나고요...


암릉을 올라서면...

복주산 정상입니다.



빗방울이 굵어지면서 흠뻑 젖었네요...









구름에 같혀서 조망은 꽝이지만 오랜가뭄에 내리는 비라서 넘 반갑기만합니다.


복주산에 급내리막을 내려갑니다.

폐타이어계단을 밟고 내려서면...

하오현 고개에 도착합니다.

다음구간은 광덕산으로 이어지고 오늘은 여기까지 정맥길을 타고 하오현터널 방향으로 하산합니다.

하오현고개에서 후미분들을 기다리고...







임도따라 하오현터널로 내려갑니다.






하오현 고개를 지나는 도로를 만나고 오늘 한북정맥길을 마무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