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 명산] - [설악산 공룡능선]
산행일자 : 2016.10.01
산행코스 : 오색(남설악탐방지원센타)~대청봉~중청대피소~소청~희운각대피소~무너미고개~공룡능선(신선봉,1275봉,큰새봉,나한봉)~
마등령~마등봉~금강굴~비선대~신흥사~매표소
산행거리 : 19.55Km
산행시간 : 15시간 26분
날씨 : 가을단풍향기 가득한날
오늘은 친구들이 봄부터 준비해온 설악산 공룡능선 산행을 떠납니다.
장거리 산행 경험이 없고 난이도가 높은 공룡능선 구간이라 그동안 계단도 열심히 타고 출퇴근할때도 걸어다니고 각자 나름대로 열심히
준비한 친구들을 리딩하며 걱정반 기대반으로 무박 산행을 시작합니다.
대전에서 밤10시30분에 출발해 이곳 오색(남설악탐방지원센타)에 새벽2시30분쯤 도착합니다.
많은 산행객분들이 문이 열리기만을 기다리고 있구요~
새벽3시 문이 열리고 줄지어 입장하기 시작합니다.
남설악탐방지원센타
어둠이 가득한 새벽시간 산행로에 길게 줄지어 밀려 올라갑니다.
명절기간 고속도로에 차량이 밀려 정체되듯이 산행로가 좁아지는 구간때문에 가다 서다를 반복하며 아주 천천히 진행합니다.
앞이나 뒤나 끝도 없는 산행행렬이 줄지어 있구요...
이제 200m 왔는데 30분 이상 소요됩니다.
병목구간을 지나면서 조금씩 속도가 나기 시작하고요...
대청봉이 2Km 전방입니다.
날이 밝아오고요...
정상이 가까워질수록 예쁘게 물들어가는 단풍이 자태를 뽑냅니다.
정상이 눈앞에 다가오면서 조망이 터지기 시작합니다.
구름바다에 눈을 뺏겨 황홀한 세상을 만납니다.
아름다운 시간을 담아봅니다.
대청봉에 올랐다가 친구들이 잘 올라오는지 걱정되어 다시 조금 내려와 기다립니다.
공룡을 배경으로 멋지게 한장...
용아장성을 바라보고...
대청봉 인증을 하려고 길게 줄서있구요...
어렵게 인증사진을 담고 출발합니다.
아래 중청대피소가 보이구요...
포토존에서 멋진 사진도 담고...
희운각대피소로 내려가면서 뒤돌아본 대청봉(좌)과 중청(우)
중청에서 내려오시는 산행객들이 보이고요...
대청봉(좌)에서 중청대피소(우측)로 내려오시는 산행객들
단풍이 아름답게 물들었구요...
오늘 우리 친구들의 목표인 공룡능선이 점점 다가옵니다.
희운각대피소에 도착하고요...
오리고기와 라면, 김밥과 과일등으로 맛있는 점심을 하고...
희운각대피소에서 식사중인 많은 산행객들.
점심식사후 무너미고개 갈림길에 도착합니다.
좌측 방향이 공룡능선이고 우측 내리막길이 비선대 방향입니다.
이제부터 공룡능선으로 접어듭니다.
우측에 범봉이 멋진 모습 그대로 우뚝 솟아 있구요...
대청봉이 어느새 구름에 뒤덮혀 봉우리만 내밀고 있네요...
조심조심 내려가고...
힘들게 오르면...
설악의 또다른 비경이 황홀하게 펼쳐집니다.
멋진 비경속 삼매경에 빠져보구요...
갑자기 구름이 밀려오고...
힘들땐 푹 쉬어가야지요~
뒤돌아본 대청봉이 아스라히 멀어집니다.
대청봉(좌)과 중청봉(우)
용아장성(앞쪽)과 뒷쪽 서북능선
바로 앞이 마등령입니다.
마등봉이 구름에 가려져있구요...
마등령삼거리이구요 좌측은 오세암 방향 마등령은 좀더 직진합니다.
마등령 도착.
우측 계단으로 비선대 방향 하산길이고요...
안내문 뒤로 마등봉~미시령(백두대간)으로 이어집니다.
친구들을 기다리다 홀로 마등봉을 다녀옵니다.
마등봉에서 바라본 대청봉
대청과 중청을 당겨서 바라봅니다.
중청
대청
마등봉에서 바라본 비경에 빠져 한참을 넋을 잃고 바라봅니다.
마등령에서 비선대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멀리 독수리가 날개를 활짝 핀 형상으로 보이는 화채봉과 화채능선입니다.
공룡능선과 대청봉이 한눈에 들어오고요...
화채능선과 화채봉(좌) 우측으로 대청봉이 펼쳐집니다.
너무나도 멋진 비경에 한참을 머무르며 바라봅니다.
내려가는길이 만만치 않네요...
식사중인 다람쥐...
금강굴 갈림에서 금강굴(좌측)을 홀로 다녀옵니다.
금강굴로 올라가는 철계단이 계속 이어집니다.
금강굴 내부 모습이고요 동굴벽에서 흘러내리는 약수물 한잔 마시고 돌아 내려갑니다.
비선대 삼거리를 만납니다.
우측은 천불동 계곡과 희운각대피소, 대청봉으로 이어지고 좌측은 신흥사 방향으로 하산길입니다.
권금성으로 올라가는 케이블카를 담아보구요...
신흥사를 지나고...
금강소나무를 지나고...
토왕성 폭포 전망대 가는방향 이정표를 지나 매표소를 통과하고 어둠이 내린 매표소앞 주차장이 많이 비어있어 C지구 주차장에 대기하고
있는 버스 사장님께 전화해서 올라와달라고 해서 지쳐있는 친구들이 바로 버스에 오르고 버스로 10분쯤 이동한후 식당가에서 뒷풀이하고
친구들의 설악산 공룡능선 도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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