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만식계 종주] 보문산~만인산~식장산~계족산(2015.08.14~15)
[보만식계 종주] - [보문산,만인산,식장산,계족산]
산행일자 : 2015.08.14~15(무박2일)
산행코스 : 보문산 구,케이블카앞~보문산시루봉~오도산~목달산~금동고개~먹티고개~만인산~정기봉~머들령~
국사봉~닭재~망덕봉~곤룡재~망경대~식장산~식장산전망대~식장산도로~비룡동장승~
갈현성~능성~절고개~계족산~용화사
산행거리 : 55Km(GPS기준)
산행시간 : 23시간 10분(14일18시00분~15일17시10분)
날씨 : 한여름 폭염
팀 : 즐거움님,걸음마님,바람님,하니님,나(5명)
중간보급(닭재) : 로퍼형님,현호색형님
무더운 한여름 낮기온32~33도 밤기온 역시 22~24도를 오르내리는 더위속에서 무모한 보만식계를 진행합니다.
보통 종주는 봄이나 가을중 산행하기 좋은 날씨를 택해서 진행하는데 5명 모두 시간을 맞추느라 더위는 아랑곳하지 않고 출발합니다.
말복(8월12일)지나고 2일 뒤인 8월14일 한낮 무더위를 피해 18시를 출발시간으로 정하고 보문산 구,케이블카 앞으로 17시에 모입니다.
한여름 가장 중요한것은 베낭무게를 줄여야 무더위와의 싸움에서 견뎌낼수있는데 베낭 무게를 줄이려다보니 중간보급을 받기로 로퍼님과
현호색님께 도움을 요청하고 닭재까지 필요한 행동식과 과일 식수(얼린물포함)를 계산해서 베낭을 꾸립니다.
보문산 오거리에서 보문산쪽으로 조금 올라오면 구,케이블카 타던곳 흔적이 보입니다.
이곳에서 17시에 모두 모입니다.
케이블카 바로 위 다정식당에서 보리밥으로 가볍게 식사를 한후 18시가 되기를 기다리며 산행준비를 합니다.(보리밥이 유명한 곳입니다)
17시53분. 다정식당 사장님이 인증샷을 해주십니다.
18시01분. 14일 18시 드디어 보만식계 대장정을 시작합니다. 보문산 아쿠아리움 옆을 지납니다.
UN탑
우측에 놀이시설이 있었던거 같은데 지금은 잡초만 무성합니다.
야외음악당입니다.
나무계단으로 오릅니다.
배드민턴장이 바람막이까지 시설을 정비했군요...
18시40분. 보문산 시루봉입니다.
걸음마님.
즐거움님.
하니님.
바람님.
저이구요...
다른분에게 부탁해서 5명 단체인증을 합니다. 이미 옷은 벌써 젖어버렸구요....
금동고개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봉화터입니다.
19시37분. 오도산 도착
날이 어두워지기 시작해서 헤드랜턴을 착용하고 출발합니다.
고속도로 야경입니다.
20시20분. 목달산.
목달산에서 쉬어갑니다. 벌써 500ℓ 물을 1병씩 다 비워버렸네요... 밤에는 선선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오판입니다.
20시54분. 금동고개 2차선 도로입니다.
대전둘레산길2구간 시작점입니다. 금동고개.
금동고개부터 이곳 중계기까지 오는 구간이 밭사이로 무성하게 자란 수풀을 헤치고 진행합니다.
21시55분. 떡갈봉입니다.
하니님이 떡갈봉의 전설 유래 안내문을 유심히 보고 있네요~
땀이 비오듯 합니다.
갈증이 심하게 나서 물만 벌컥벌컥 들이 마십니다. 식수계산을 해서 준비했는데 닭재까지 갈 식수가 될지 걱정이 됩니다.
00시04분 먹티고개. 둘레길2구간중 이곳 먹티고개로 내려오는 구간을 개인사유지라며 피해상황을 적어놓고 등산로를 막아버렸네요...
반대쪽으로 내려갔다가 먹티고개 임도따라 다시 올라와야합니다.
둘레길 차단 안내문.
먹티고개에서 잠시 쉬어갑니다.
00시50분. 만인산 도착.
로프 출렁다리 구간입니다.
01시31분. 태조태실. 대전둘레산길3구간 시작점입니다.
02시20분. 정기봉. 태실부터 정기봉사이에서 졸음이 쏟아져 도저히 진행이 안돼 의자에서 잠시 눈도 붙여보고 물만 많이 마셨더니 속이
좋질않고 아무래도 배탈이 난듯합니다.
04시49분. 머들령입니다. 중간보급을 받기로 약속한 시간이 닭재에서 04시였는데 시간은 이미 넘겨버렸고 식수도 바닥이 나버렸네요..
로퍼형님께서 기다리시다 전화가 옵니다.
머들령 통로에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니 조금이라도 열을 식히려 지체됩니다. 물도 없고 빈 물병에 얼음을 깨 먹을려고 합니다.
더위에 체력은 바닥나고 물은 부족하고 잠은 쏟아지고 참 쉽지 않습니다. 입맛도 사라지고......
로퍼형님이 중간보급품을 가지고 기다리시니 어여 가야겠지요~~ 거기에 밥도 있고 물도 있으니까요....
우리끼리 서로 물어봅니다 - 로퍼님이 닭재에서 기다릴실까? 아님 이곳으로 오고 계실까? 하구요....
역시 답은 하나. 분명 이곳으로 오고 계실거라고요~~~
역시 로퍼대장님이세요~~
식수도 떨어졌다니까 걱정되셨는지 급한데로 물만 가지시고 역으로 우리에게 오셔서 만납니다(05시40분경)
아침밥은 닭재에서 현호색형님이 지키고 계시구요...
중간보급 해주실려고 로퍼형님과 현호색형님께서 집에서 03시에 나오셨다구 하시네요...
가슴찡하게 깊은 감동을 느낍니다.
06시04분. 국사봉에서 인증샷도 해주시고요~~
로퍼대장님과 함께 국사봉 인증을 담아봅니다.
06시36분. 닭재에 도착합니다. 계획된 시간보다 2시간30분 늦게 도착했네요~~
현호색형님을 만납니다.
닭재에 있는 숯나무입니다. 남자 성기처럼 자랐네요~~
대전둘레산길4구간 시작점입니다.
준비해오신 밥과 소고기국 식수 음료수등등 정말 맛있게 먹고 아예 1시간 이상 푹 쉬어갑니다. 여기서 꿀맛같은 낮잠도 좀 자구요~~
정말 고마운 멋진사나이 현호색형님과 화이팅을 외쳐봅니다.
즐거움님 사타구니에 부상이 있어서 걱정하던차에 현호색형님께서 약과 식수,수박,아이스크림등을 식장산전망대에서 2차 공급을 해주시기로 하셔서 얼마나 고마운지 이렇게 도와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분들의 힘으로 힘을 내서 다시 출발합니다.
믿음과 의리의 사나이 로퍼형님과 화이팅...!!
출발합니다.(07시39분)
계현산성
08시22분. 망덕봉.
곤룡재.
식장산 능선에 접어들었습니다.
식장산 통신탑이 가까워집니다.
정상쪽 통신탑과 망경대쪽 통신탑이 한눈에 가까워집니다.
점점 가까워집니다.
자모소류지입니다.
식장산 능선길과 만나는 삼거리 합수지점입니다.
10시08분. 무지무지 덥습니다.
10시14분. 망경대. 한국통신 탑.
10시41분. 식장산 도착.
행글라이더장 방향 좌측으로 꺽어 내려갑니다.
헬기장.
식장산 전망대입니다.
대전시내가 한눈에 내려다 보입니다.
10시55분. 식장산2차 중간공급. 수박,맥주,약,맥주,식수등등... 물만 먹어서 속이 불편해서 아침식사도 억지로 했다고 하니까 까스활명수까지
세심하게 챙겨주셨습니다. 로퍼형님과 현호색형님의 마음의 정성을 마음속 깊이 새기겠습니다.
11시29분 식장산 전망대에서 통신장비 옆으로 진행합니다.
식장산 임도를 가도 가도 끝이 없고....
식장산 도로를 가도 가도 끝이 안보일것처럼 정말 짜증나는 구간입니다.
12시53분. 드디어 식장산 주차장에 도착합니다.
또 한참을 걸어나와서 대로를 겁넙니다. 여기까지 와서 포기하신 분들의 심정이 이해가 됩니다.
대로를 건너 우측 2차선 도로로 진행합니다.
13시17분. 비룡동 장승앞에서 좌측으로 꺽어 진행합니다.
14시10븐. 능성통과.
15시39분. 절고개 도착.
16시35분. 계족산 도착.
17시10분 용화사 도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