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산행

[굴업도]인천 옹진(2017.09.30)

(하늘사랑) 2017. 10. 3. 00:00

[굴업도] 인천 옹진 덕적


산행일자 : 2017.09.30

산행코스 : 굴업도선착장~굴업도 민박집(짐풀고)~목기미해수욕장~연평산~코끼리바위~덕물산~민박집~큰말해수욕장~

               개머리언덕~비박지역(서섬끝)

산행거리 : 10.68Km

산행시간 : 4시간44분

날씨 : 가을을 타고 오는 해풍이 햇빛에 눈부신 날


인천항 연안여객선터미널

비복근파열 부상이후 오랜만에 섬트레킹을 나섭니다.

승선권과 신분증 확인을 하고....

4번 승선장으로 이동합니다.

굴업도를 가기 위해서는 인천에서 덕적도(코리아나호 쾌속여객선 1시간10분 소요)까지 간다음 덕적도에서 배를 갈아타야합니다.

참고 : 대부고속훼리5호 차도선은 2시간40분 소요

홀숫날과 짝숫날의 배노선이 다릅니다.

홀숫날 : 덕적도→굴업도→백아도→울도→지도→문갑도(나래호 차도선 1시간10분 소요) 

            덕적도에서 굴업도에 빨리 도착하기때문에 배멀미시 추천함.

짝숫날 : 덕적도→문갑도→지도→울도→백아도→굴업도(나래호 차도선 2시간30분 소요)

            한참을 돌아가기때문에 배타고 여행을 즐기시는분들에게 추천함.

인천을 출발 덕적도(진리항)에서 하선 나래호로 배를 갈아탑니다.

자연을 품은 아름다운 섬, 덕적도

인천에서 타고온 코리아나호 쾌속여객선이고요 바로 옆에 나래호 차도선으로 옮겨 탑니다.(승선권은 각각 예매합니다) 

덕적도와 소야도를 잇는 다리가 건설중입니다.

나래호 차도선으로 갈아타고 굴업도를 지척에 두고 짝숫날이라서 한참을 빙 돌아갑니다.


나래호 차도선이 파도에 출렁이며 바닷물이 흘러들어옵니다.

몇군데 섬을 경유하고...

결박한 차량입니다.

멀리 선단여바위가 보이기 시작하고....


애절한 남매의 사랑이 전설이 어린 선단여바위입니다.

백패킹의 성지인 굴업도의 개머리언덕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굴업도의 선착장입니다.

대기하고 있는 화물차에 베낭을 싣고...


일부는 걸어가고...




일부는 베낭등 짐과 함께 화물차에 오르고 민박집으로 향합니다.


아름다운 목기미해수욕장이 반겨주고요... 

목기미해수욕장 양쪽으로 우뚝 솟은 연평산과 덕물산입니다.


따스한 햇빛을 받으며 졸고 있는 갈매기가 여유롭습니다.

민박집으로 가는길은 외길이라서 이길따라 쭉 가도 되고요...

조금더 빨리 가려면 좌측으로 올라 지름길로 가면 됩니다.

지름길로 올라 조금 걷다보면...

포장길을 다시 만나게 되고요...

굴업리라는 입석이 반겨줍니다.


마을이 보이고...

큰말해수욕장을 품고 있는 민박집이 보입니다.

민박집에 도착해서 짐을 풀고 허기진 점심곡기부터 해결합니다.


굴업도 민박집 연락처가 담긴 사장님의 명함부터 챙기고요...

술과 음료 아이스크림과 과자등 많지는 않지만 셀프입니다.

굴업도 고씨네 민박집 연락처


굴업도 굴업민박집 연락처

고씨명언~~?? ㅎㅎㅎ

굴업도의 우편수취함이 한곳에 설치되어 있군요~

시골향기 가득한 경운기로~


천주교 굴업도공소이구요~

점심을 마치고 연평산,덕물산 산행으로 굴업도 일정을 시작합니다.

선착장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멀리 선단여바위가 보이고 좌측에 토끼섬(물때가 안맟아서 가지는 못함)입니다.


포장길 따라 진행합니다.(우측은 선착장으로 가는 지름길)

연평산이 바라다 보이구요...

덕물산도 바라다 보입니다.

포장길에서 좌측 목기미해변으로 꺽어 진행합니다. 

목기미해변을 지나서 좌측 연평산을 오른후 내려와 코끼리바위를 거쳐 우측 덕물산으로 진행합니다.

이곳에도 백패킹 텐트가 설치되었군요~


오래전에 민가가 있었던듯~

폐민가 좌측으로 연평산 방향입니다.

뒤이어 오시는 회원분들을 돌아봅니다.


연평산이 조금씩 다가오고...

좌측 아래 코끼리바위입니다.

동백나무 군락지를 지나고...




연평산 정상 직전 오르막 로프구간을 오르는 분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굴업도 연평산 정상



연평산 정상에서 굴업도를 감상합니다.

붉은모래해변(좌)과 목기미해변(우)


건너편 덕물산

한폭의 그림입니다.

뒤이어 로프구간을 오르시는 회원분들...



코끼리바위로 내려갑니다.

코끼리바위




전면에서 보면 좀더 생동감이 있습니다.

덕물산으로 진행합니다.

폐민가 뒷쪽으로 길이 분명합니다.


덕물산




덕물산에서 바라본 굴업도


연평산과 붉은모래해변




덕적도 방향의 아름답게 보이는 작은섬을 담아봅니다.



가도, 각흘도 방향




덕물산에서 내려와 목기미해변을 지나 민박집으로 돌아갑니다.

일반적인 육지의 메뚜기보다 크기가 상당히 큰 메뚜기가 대낮부터~~ㅋ 


민박집에 도착해서 폰밭데리와 물한병 챙겨서 바로 개머리언덕으로 진행합니다.

큰말해수욕장에 위치한 화장실과 매점입니다.





여기에도 백패킹 텐트족이 자리를 하고 있습니다.

큰말해변을 따라 펜슬쪽으로 진행하고요...

펜슬중간에 열린 문을 통과해서 개머리언덕으로 오릅니다.



개머리언덕 전체를 덮고 있는 강아지풀이 장관입니다.





환상적인 개머리언덕입니다.






앞에 115봉을 넘어가면 백패킹의 성지라 일컷는 장소에 도착하게 됩니다.


개머리언덕을 돌아봅니다.



비박의 성지라 일컷는 굴업도 서섬의 끝지점입니다. 


백패커분들이 많이 오셔서 자리하고 계시구요~



굴업도 비박의 최고 명당자리에 가득합니다.









거북바위


구석구석 다니다보니 가장 우려스러운 부분이 대,소변이군요~

여기저기 사람들 눈에 잘 안띄는 장소에는 어김없이....ㅋㅋ

차라리 아름다운 풍경에 어울리는 화장실을 설치하는게 어떨지~~ 



자리를 잡고 일몰을 담기위해 기다립니다.








해가 지고...


달이 뜨고 굴업도의 아름다운 시간을 추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