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진산] 광주 광산구(2015.11.01)
[용진산] 광주광역시 광산구 왕동 산101번지
산행일자 : 2015.11.01
산행코스 : 용진정사~석봉~쇠우개재~토봉(용진산 정상)~쇠우개재~용진정사
산행거리 : 4Km
산행시간 : 3시간 10분
날씨 : 구름많고 흐리지만 다들 마음은 화창
산행을 일찍 끝내고 내장산 내장사 입구에 단풍구경을 갑니다.
용진정사 입구입니다.
용진정사 주차장입니다. 바로 아래에는 약수터가 있구요 구한말 의병장 오준선 선생의 동상도 있네요~
용진산장에서 부족한 라면과 술을 구입합니다.
용진정사입니다.
산행오신분께 단체사진을 부탁드렸는데 하나 둘 셋도 세지 않고 준비도 안되었는데 그냥 찍으셔서 다시 한번 더 찍어달라고 요청했으나
잘 찍혔다며 가버리시네요~ 에고고...
석봉 토봉으로 용진산 산행을 시작합니다.
상순 왈. 올라오면서 백구 봤냐고 토실토실하니 잘 생겼다며 숯놈이겠지? 라며 칭찬입니다.
용진정사에서 오르다 만나는 첫번째 네거리에 도착하구요 좌측 석봉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상순이가 백구총각에게 아쉬움이 많은지 산행속도가 더디기만 하네요~
네거리에서 다들 상순이를 기다리며 잠시 쉽니다.
이때 어린백구 두마리가 나타나더니 짖지도 않고 언제 봤다고 벌러덩 누워 배까지 보여줍니다.
영상이가 발을 비켜주기 바쁘고요 재홍이는 된장애기를 하는군요~ 된장은 순창이 최고라나 뭐라나...
키보다 더큰 억새밭 사이로 진행합니다.
다들 열심히 올라오는데 상순이가 백구총각때문인지 기운이 없는지 왜 저러고 있을까요...?
여기 운동기구가 있는데 상순이 기분전환용으로 운동좀 시켜야 할듯하네요~
다들 상순이가 안타까운지 발검음을 멈추고 기다려봅니다.
기암괴석이 나타나구요...
계단으로 이어지는 구간입니다. 계단 중간쯤에 머리 부딪힐까 조심스런 부분도 있습니다.
바위덩어리가 아슬아슬하게 붙어있는데 언젠가는 낙석의 위험이 있어보이는군요~
나무계단을 올라 바로 철계단으로 이어지는데 조망이 탁 트입니다.
상순이 위로해주느라 위문공연이 펼쳐집니다.
오늘 첨 같이 산행한 예순친구.
멋진 배경에 잘 어울립니다.
일편단심인지 위문공연 할때뿐 다시 수심이 그득하네요... 상기는 얼마되지도 않은 머리채만 붙들고 현옥이는 입만 내밀고
영상이는 아예 눈을 감아버리는군요~~ 위문공연도 할만큼 했는데 어쩌라는거냐며.....
억지로 김치~~ 하며 다시 찍어보지만 어째 표정이... 억지춘향이인지~~
상순이 동생이 합류하니 표정이 확 바뀝니다. 동생이 미인이군요~
멀리 조망을 감상합니다.
상기도 나두 좀 보자며 올라오네요...
좌측이 불갑산 정상이구요 우측이 태청산입니다.
운무에 덮힌 산새가 정말 아름답습니다.
불갑산을 다시 한번 담아봅니다.
멋진 풍경을 배경삼아 사진을 찍는데 현옥이가 상순이 얼굴을 정확하게 가려버렸네요... 일부러 그랬을까요...?
아~~ 이사진을 보니 확실하군요... 상기옆에 있는 상순이를 제지하는 장면으로 봐서 일부러 얼굴을 가린것으로~~
석봉 정상으로 오르는 철계단이 이어집니다.
조심스럽게 오릅니다.
석봉 정상에 억새숲입니다.
석봉이라는 표지석은 없고 이정표에 글씨만 써 있네요~ 석봉 342m
석봉 정상에 있는 웅덩이입니다. 돌로 이루어졌다하여 석봉이라합니다.
석봉에서 바라본 건너편 토봉(용진산 정상)입니다.
늘 웃음을 선사하는 해맑은 친구입니다.
혹시 백구총각이 따라오나 하고 찾는건 아닌지....
토봉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쇠우개재 네거리입니다.
앞에 보이는 철계단으로 진행합니다.
등산로가 위함한 구간에는 안전하게 산행할수 있도록 안전시설물이 설치되어 있네요...
토봉으로 진행하다 뒤돌아 본 석봉입니다.
뾰족하게 솟은 석봉을 배경으로 사진을 담아봅니다.
로프를 잡고 안전하게 진행합니다.
바위아래로 지나서 진행합니다.
토봉으로 좀 더 진행하다 뒤돌아본 석봉이 멋집니다.
저 정도로 뾰족하면 하늘에 구름도 쩌~억 갈라놓을듯한 기세입니다.
둘이 풀었을까요? 다정하게 사진을 담습니다.
늘 조용한 순화친구입니다.
여기에서 사진의 포인트는 석봉의 뾰족한 정상부인데 그걸 안보이게 기술적으로 가려버렸네요...
근데 요사진을 누가 찍었는지 알수가 없으니...
다행히 순화친구가 폰으로 동시에 찍어준 덕분에 한장 건지네요~
폰으로 건진 사진입니다.
상기 빼버리고 여자 둘이서만 찍으니까 사이가 좋아보이는군요~ ㅎㅎ
그려... 상기야...!! 혼자가 뱃속은 편하지~
맞어,,, 그렇구 말구~~~ 이래두 저래두 좋기만 합니다.
어랍쇼~~ 그새 또 붙어버렸네요....
영상이가 한심한듯 바라봅니다.
세 여자랑 함께~ 복받은 상기 눈도 못뜨네요...
눈싸움 하는척 눈을 맞추고 있는데....
바로 현옥이에게 제재가 들어옵니다. 애들아~ 정신차려...
토봉 정상입니다. 산불감시카메라가 있네요...
용진산 정상의 토봉입니다.
토봉 정상에서 잔칫상을 펼칩니다.
토봉에서 내려와 쇠우개재에서 바로 용진정사로 하산합니다.
하산길에 억새밭을 만나구요...
상순친구의 친여동생입니다.
영상이가 내려가다 말고 잠시 고민하는듯하더니... 저 바위사이로 가더니 바위를 들겠다며 용을 쓰는데...
헉~~ 지구가 뒤집혔습니다. 와~~ 천하장사가 따로 없네요~~
오잉~~ 친구들이 뒤따라 오다 깜놀(깜짝 놀라)하며 허기지게 웃음을 터트립니다.
잔칫상으로 점심을 잘 먹여놨더니 엉뚱한데 힘을 쓰는군요~~
산행 처음 네거리에 도착합니다.
아직은 단풍이 남쪽에는 물들지 않고 일부만 빨갛게 물들어 있네요...
영상이 지구를 들고 내려왔는데 어찌 양손이 비어있네요~
용진산 산행을 마치고 내장산 입구에서 내장사까지 단풍구경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