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 명산] - [지리산] 경남 함양 마천면 강청리 ~ 경남 산청 시천면 중산리
산행일자 : 2015.09.06
산행코스 : 백무동탐방안내센터~하동바위~참샘~장터목대피소~제석봉~천왕봉~법계사~로타리대피소~칼바위~중산리탐방안내센터
산행거리 : 12.5Km
산행시간 : 8시간 40분
날씨 : 비와 바람
친구들과 웃음이 가득하고 휴식이 있는 산행을 떠납니다.
상기,영상,재홍,문기,상순,진숙,현옥 그리고 나까지 8명이 아름다운 추억을 만듭니다.
백무동탐방안내센터 앞에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백무동 시외버스 터미널입니다.
단체사진 찍고 출발합니다.
지리산 국립공원 안내도.
백무동 통제소입니다.
우리가 백무동 도착전까지 비가 많이 내렸다고 합니다. 계곡의 수량이 풍부합니다.
입산시간이 백무동에서는 03시부터~13시까지이군요.
장터목과 세석으로 갈라지는 삼거리에서 좌측 장터목쪽으로 진행합니다.
다리도 건넙니다.
다리위를 지나며 흘러내리는 계곡물을 담아 봅니다. 세석쪽 한신계곡에 한신폭포,오층폭포는 오늘 수량이 풍부해서 볼만할듯합니다.
대나무숲을 지납니다.
얼라료... 산행시작한지 25분만에 휴식입니다. 문기가 한심한듯 쳐다보는 눈치입니다. ㅎㅎ
그래도 당당하게 카메라앞에 포즈를 잡습니다.
하동바위입니다.
출렁다리가 보이구요...
하동바위에서 기다리니 다들 힘내서 올라옵니다.
또 쉽니다. 26분만에요.... 아침에 그쳤던 비가 다시 내리기 시작해서 베낭을 쒸웁니다.
한쪽에선 사진찍고 한쪽에선 한라산이 지리산보다 낮은지 높은지 따지고 있습니다.
이 아줌마는 카메라만 보면 활짝 웃는답니다.
재홍 생각 - 어찌 저런분이 산엘... 비까지 오는데? 재홍이가 뒤에서 대견하다는듯 웃고 있습니다.
참샘입니다.
참샘에서도 쉬어갑니다.
상기가 뛰어 내리려 하는걸 진숙이가 만류하고 있네요... 다시 한번 생각해보라고 하네요~
젠틀맨 문기 친구입니다.
저입니다.
참샘에서 만난 대한민국의 미래입니다. 장하고 대견스럽고 아름다운 우리의 아이들입니다.
이 아지매는 언제 따라 왔나요..? 싱글벙글 상순 친구입니다.
막걸리 향기와 잘 어울리는 상기 친구입니다. 어느새 살짝 옆으로 끼어드네요...
팔등신 몸매를 자랑하는 현옥 친구입니다.
정 많은 진숙 친구입니다.
고사목.
우의를 입으나 벗나 젖긴 마찬가지라서 시원하게 비를 맞기로 한 문기.
고사목에서 친구들을 기다리며 사진찍기 놀음중입니다. 여기서도 쉬어갑니다.
입담 좋은 영상 친구입니다.
역시 거리에 관계없이 카메라만 보면 포즈...
소지봉입니다.
비에 젖고 있는 산죽사이길로 진행합니다.
비가 잠시 멈추고 햇빛이 비춥니다.
망바위입니다.
친구들이 올라올때까지 사진찍기 놀음을 합니다.
망바위에 금송이 멋진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장터목쪽을 운무가 뒤덮고 있네요~
오토와 스틱을 헷갈려하는 재홍친구입니다.
기출문제 1.산행하는 우리 친구들의 특징을 적어보시오
답: 산행중 상순이가 쉴만한 쪼매만 넓은 터만 나오면 쉰다.
아이고... 답답~~ 주름만 늘고...
진숙이가 나에게 그럽니다. 약올르지롱~~~~
갈테면 가봐라... 우리는 이렇게 갈껴~~~
내참... 기다리다 꽃이름도 모르는 꽃만 찾아다니며 죄다 찍어봅니다.
큰 바위 위에 돌탑을 쌓으며 어떤 소원을 빌었을까 궁금해집니다.
상순이는 자동차로 터널을 빠져나갈때까지 숨을 참고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는데 이루어졌을까요..?
아마도 이루어졌을듯합니다. 오래오래 숨쉬게 해달라고 빌었을것 같거든요... 지금도요~
장터목 코앞에 나무계단을 오릅니다.
장터목 대피소가 눈앞에 나타납니다. 근데 찐한 향기가 코끝을 찌릅니다. 아~~~ 바로 앞이 화장실이군요...
찐한향기를 피해 좌측으로 눈을 돌리니 아름다운 꽃들과...
미끄러질듯 멋진 바위가 나타납니다.
장터목 네거리입니다.
진숙친구는 저바위 어딘가에 서방님이 있는지 찾으러 올라갑니다.
매점입니다.
취사장이고요...
장터목 야외데크에서 식사중인 산객분들.
운무에 살짝 가린 일출봉입니다.
거림, 삼신봉 방향입니다.
장터목대피소 전경입니다.
요기서 사진찍을때까지만 해도 비가 그친줄 알았는데 구름과 운무가 뒤덮기 시작합니다.
운무가 순식간에 덮이는 광경입니다.
비가 다시 내리기 시작해서 잽싸게 취사장 안으로 들어가 준비해간 점심을 합니다. 치킨에 복분자주와 오미자주
나는 라면을 끓이고요... 현옥이는 친구들 굶을까봐 밥을 3개나 싸왔어요... 그래서 서로 더 먹을려고 싸웠어요...
영상이 버너에는 만두까징...
기출문제 2.후미의 특징을 서술하시오
답: 먹는게 남는거다.
역시 맛있습니다.
합성어 : 영상순... 먹는거 앞에서는 아는체 하지 마라~~ 현옥이 놀라서 먹질 못하고 그저 바라만 봅니다.
에고... 얼매나 먹었는지 상순이 몸을 지탱하질 못하고 놀란 현옥에게 기댑니다.
식사하고 나와보니 비가 지대로 내립니다.
저 바위도 상순이에게 먹을것을 따 빼겼는지 배고파서 입만 벌리고 있는듯...
진숙이가 나 예뻐라며 물었는데....
영상이가 색안경을 쓰고 봅니다.
차라리 같은 남자끼리 사진이나 찍자네요~
상기가 보고 진숙이가 안되었는지 이리와바 그럽니다.
진숙이가 아주 기분이 좋아보입니다.
그러자 현옥이가 뛰어 옵니다. 나두~~
거참... 끼리끼리 비오는 날 잘들 놉니다.
삼각관계가 이루어지고...
끼리끼리가 끼어듭니다.
아지매가 유혹하는군요....
글쎄~~~
눈한번 맞아볼까...?? 아까 너 그 끼리끼리잔아.....~~
끼리끼리의 유혹은 물거품이 되고...
현옥이는 안심이 되나봅니다.ㅎㅎㅎ
비가 오거나 말거나 참 즐거운 시간입니다.
상순아~~ 너까지 올라타면 어째....
그래서 안전하게 다들 피합니다. 안전이 최고...!!
제석봉 고사목지대입니다.
제석봉 전망대.
제석봉.
산행로에 빗물이 가득합니다.
좌측에 돌탑이 빗물에 목욕재개중입니다.
지리산국립공원 테마로드 안내문입니다.
통천문입니다.
운무와 빗속에 멋진 한그루 나무
단풍이 물들어갑니다.
천왕봉 정상풍경입니다. 몇번 왔지만 비오는날은 나도 처음입니다.
천왕봉.
저이구요...
박문기 친구.
정진숙 친구.
유재홍 친구.
남상기 친구.
함현옥 친구.
정상순 친구.
천왕봉 단체사진 인증.
천왕봉삼거리에서 우측 중산리 방향으로 하산을 시작합니다.
지금부터는 계속 나무계단에 이어 돌계단이 중산리까지 이어집니다. 다들 무릎을 조심해야할텐데 걱정이 앞섭니다.
상기야~~ 눈 뜨고 웃어도 되는데...
개선문입니다.
지리산 법계사.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곳에 위치한 사찰.
왼편이 접수처입니다. 접수처 보살님께서 경내를 둘러보고 내려올때 인절미를 먹고 가랍니다.
올라가면서 본 법계사3층 석탑.
계속 내리는 비로 인해 사찰 건물 옆에 폭포가 만들어집니다.
좌측 바위에 글귀가 새겨져 있구요 우측이 법계사3층 석탑입니다.
전면에서 본 법계사3층 석탑.
처마에 달린 풍경을 담아봅니다.
로타리대피소입니다.
칼바위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친구들이 내려오기를 기다리다 젖은 몸에 추위가 느껴져 서서히 움직여봅니다.
큰 바위가 작은 바위에 걸쳐있네요... 상순이가 옆에 있었으면 큰바위를 좀 치워달라고 했을건뎅...
망바위입니다.
칼바위 삼거리.
칼바위입니다.
통천문입니다.
중산리 야영장.
중산리 계곡.
우리나라의 국립공원 현황입니다.
기출문제 : 3.우리나라 제1호 국립공원은 지리산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 제1호 씽글뻥글은 누구일까요? 쓰시오
답 : 단체톡방에...
중산리 주차장입니다. 중산리주차장에 하나뿐인 식당인 거북이식당(우측)에서 뒷풀이 겸 식사를 하고 차를 회수해서 대전으로 돌아옵니다.
산행시간이 좀 걸리긴 했지만 우중산행에 모두들 무사히 내려와서 다행이었고 어릴때나 사춘기때 비맞고 다니던 또 하나의 아름다운 추억을
지천명을 갓넘어 써 내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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