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100명산

[100대 명산] 한라산(제주도)2015.05.02~03

(하늘사랑) 2015. 7. 7. 22:08

[100대 명산] - [한라산]

 

2015.05.02

첫날 : 제주도 올레길 12코스 : 당산봉~용수포구(김대건 신부님 제주표착 기념성당)

 

2015.05.03

둘쨋날 : 한라산 등반

 

산행일자 : 2015.05.03

산행기점 : 성판악 탐방안내소

산행종점 : 관음사지구 안내소

산행코스 : 성판악탐방안내소~속밭대피소~사라오름~진달래밭대피소~백록담(정상)~용진각대피소~현수교~삼각봉대피소~관음사지구

산행거리 : 19.5Km

산행시간 : 6시간 30분

날씨 : 간밤에 많은 비가 내려 우중산행을 걱정했지만 이른아침 식사할 무렵 그치고 넘 맑음

 

토요일 집에서 새벽03시30분에 나와 04시경에 버스를 탄다.

목포항에 08시경에 도착 인근식당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배에 오른다.

승선권은 목포에서 식사예약한 식당 사장님이 단체로 표를 예매해 놓은듯하다.

내일 한라산 산행을 하려는데 오늘 토요일밤부터 일요일 오전까지 전국에 비가 많이 내린다는 예보가 있어 걱정이 앞선다.

                 처음 와이프와 제주도에 가는데 들뜬 마음이 얼굴에 그대로 묻어난다. 목포항 국제여객선터미널앞에서 기념촬영.

▲개찰부터 배에 오를때까지 신분증과 승선표 검사를 3번이나 했다. 세월호 침몰사건으로 인해 엄격해진 모습이 기본에 충실하는 것 같아

   좀 불편하지만 보기좋은 모습이다.

목포항을 출발하면서 멀어지는 목포항을 담아본다.

▲목포대교와 그 넘어 유달산이 잡힌다...

배 후미에서 와이프랑 한컷.

목포에서 출발한지 5시간만에 제주도에 도착(보통4시간 걸리는데 파도가 높아 1시간 지체) 우리가 타고 온 씨스타크루즈.

승선인원:2,000여명   승선차량:500여대

길이:185m   2만4천톤급   최대23노트   국내최대 초호화크루즈여객선

제주항에서 나와 기다리고 있는 버스를 향해 가다가 제주항 국제 여객선터미널을 담아봅니다.

▲최영함(아덴만 여명작전수행) 가정의달,어린이날을 맞아 함정공개행사를 위해 입항했다는군요...  대전에도 오면 좋을텐데 덪나나....

▲제주황금버스 시티투어

▲올레길 12코스 당산봉 도착

 

당산봉 위에서 본 아름다운 차귀도입니다.

정말 아름다운 차귀도입니다.

와이프 사진찍어주고... 오늘은 아무래도 와이프 전속 사진 작가가 되어야 할 듯 합니다. 

해안선과 푸른바다 그리고 풍력발전기의 아름다운 제주를 실감케 합니다.

 

 

▲용수마을 방사탑

 

 

 

               두여인네는 풍체가 비슷한데 어찌 나는... ㅉㅉ

▲김대건신부님의 표착지인 이곳 용수에 표착기념성당인 용수성지.

 

와이프는 김대건신부님이 지금도 한국사람인줄 알고 있음

제주 올레길 12코스와 13코스가 나눠지는 지점입니다.

버스를 타고 선인장마을로 향합니다.

선인장마을 갈때 와이프에게 절때 현혹되지 말고 함부로 사지말라고 신신당부해놓고 내가 저질러 버렸습니다.ㅎㅎㅎ

선인장 백련초입니다.

제주도 첫날 일정을 마치고 뉴월드호텔에 여장을 풀고 낼 한라산 산행을 위해 일찍 잠자리에 들어야하는데 같이 가신분들이 내버려두질 않네요

▲아침5시에 일어나 아침식사를 하고 이곳 성판악주차장에 6시30분경 도착해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와이프는 다른 일행과 함께 제주일원 관광으로 각각 하루를 시작합니다. 

 

 

 

▲한라산국립공원 성판악탐방안내소

▲한라산 성판악 초입

▲어제 저녁부터 오늘 새벽까지 비가 새차게 내렸는데 아침식사할때쯤 비가 그치기 시작하더니 날씨가 넘 좋아

   백록담을 볼수 있을것 같아 마음이 즐겁다.

▲너덜길과 데크길이 계속 반복된다. 너덜길에서는 빗물에 미끄럽고 발을 디디기도 애메해서 발걸음이 느려진다.

▲속밭대피소

 

노루입니다. 두번째 만나는데 잘 찍혀있네요.. 첫번째 노루와 마주칠때는 카메라를 꺼내는 사이 도망치듯 사라졌는데...

약수터입니다.

사라오름 전망대를 다녀옵니다.

한폭의 그림입니다.

발길이 떨어지지 않네요~ 분화구에 아름다운 호수가 경이롭기까지 합니다.

 

▲진달래밭 대피소입니다.

 

매점안에는 직원분이 상품 진열을 하고 계시네요~

진달래밭 대피소 헬기장입니다.

▲진달래밭 통제소

간밤에 많은 비때문에 등산로에 시냇물이 흘러 내려옵니다.

 

▲한라산 정상이 보입니다.

▲구상나무, 진달래 군락지

▲정상 직전 데크나무계단에서 아래 전경을 보니 어째 박무(안개)가 심상치 않습니다. 20여분 정도면 정상에 도착하는데....

▲아뿔싸~~~ 몰려오기 시작합니다. 산에서는 모든게 순간이라 백록담을 못볼까 불안해집니다.

 

 

역시나 금방 덮어버리네요~

 

▲올라올때부터 백록담을 볼수 없을거라는 생각은 단1%도 없었는데 정상 백록담까지 47m터 남기고 갑자기 순식간에

  몰려든 박무가 이미 정상부까지 덮어 버렸습니다.

 

▲백록담 안내소입니다. 우주선이 착륙해 있는듯하네요~~

 

백록담 정상입니다.

당연히 인증은 기본인데 넘 이른시간이라 그런지 아무도 없어서 후미분들 오실때까지 박무에 가려진 보이지도 않는 백록담을 바라보며

커피한잔으로 백록담에서 망중한을 즐기다 인증사진을 담아봅니다. 

 

한라산 정상 백록담 정상 풍경입니다.

백록담에는 이미 박무와 안개가 꽉 차서 볼수없어 담을 기약하고...

 

주목 군락지입니다.

살아 천년..  죽어 천년..

 

진달래가 있어요~

▲아름다운 왕관바위(왕관릉)

추억속에 용진각대피소. 지금은 없고 터만 남아 있군요...

용진각 현수교가 보입니다.

 

 

 

 

 

▲3분 일가족과 까마귀의 대치상황. 먹을거 달라고 까마귀가 울어대며 협박?한다. 결국 먹을거 던져주니 물고 날아가버리는 까마귀.

▲삼각봉. 삼각봉대피소에서 50m쯤 내려와 뒤돌아 본 삼각봉입니다. 

삼각봉을 보고 그냥 갈 내가 아니지요~

 

 

 

 

 

▲13시 관음사 도착 계곡물에 대충 씻고 후미를 기다리며 맥주 한잔하고 여유를 즐긴다. 15시 좀 넘어 후미도착 관광팀과 합류 바로

   제주항으로 출발한다. 제주발 목포행 여객선 출발시간이 16시30분.

▲제주항에 도착하니 세계최대 로얄케리비안 크루즈호가 정박해 있다. 언젠가는 저걸 꼭 갖고 싶다. 장난감으로~~

▲대전도착 5월4일 새벽 01시. 피곤하지만 멋진 주말을 물건너에서 보내서 그런가 기분이 넘 좋다.